온에셋은 2016년 11월 7일 창업한 보험판매법인이다. 온에셋은 시장을 특화하고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 차별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낙원 온에셋 대표이사는 교보생명에서 지점장, 단장, 본부장, 전국영업총괄을 지낸 영업의 달인으로 통한다. 박 대표는 입사 초기에 서울 근교의 빌딩 중 안 들어간 건물이 없을 정도로 법인영업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금융업계 최초로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높은 생산성을 창출했다. 온에셋이 창업 3년 만에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창출하는 이유는 첫째, 시장 특화 전략에 있다. 온에셋은 회사 차원에서 의사회·학교단체와 MOU를 체결해 영업사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이 원하는 공통 요구 사항을 파악한다. 또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돈을 벌려면 돈 많은 고객과 거래하라`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경기 민감성이 덜한 시장을 회사 차원에서 확보하고 열정 있는 영업사원들에게 제공해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온에셋의 시장 특화 전략이다.
둘째는 교육 차별화다. 영업사원들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교재를 개발해 온에셋만의 교육을 한다. 온에셋 교육을 받은 영업사원들이 고객에게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는 증거는 최고의 생산성이다.
온에셋의 마케팅 전략은 규모가 큰 회사보다 최고생산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험설계사는 많은데 1인당 생산성이 낮아 고전하는 여타 독립대리점(GA)들과는 다르다.
[전종헌 디지털뉴스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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